정인이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알게 된 입양절차

 

 

 

 

 

물론 좋은의미의 슬로건이지만....

 

 

한 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는 말.........

 

입양을 선택한 부모들에게 이 말이 어떠한 무거움과 책임감이 뒤따르는 말인지 깊고 또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때는 저도 둘째가 내 마음처럼 생기질 않아 아주 잠깐 입양을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첫째 아이와 친구같이 지낼 수 있는 동생이 생기면 좋을 거 같아서...이런 생각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것이지요.

그 잘못된 생각은 내 아이를 위한 온전한 나의 욕심이기에....이런 생각으로 입양을 결정한다는 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 같아요.

 

이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국내입양절차가 서류 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은 걸 알았고,

외국입양절차는 오히려 양부모가 돈을 지불하고, 절차도 굉장히 까다로워 입양이 어렵게 진행된다는 걸 알게되었는데요,

 

 

정인이의 양부모가 엄중처벌을 받아야 마땅하고,

 

국내입양절차가 서류가 우선이 아닌...진정한 아동의 복지를 위해서

아동입양 시 시험동거를 해본 다거나 입양결정 전 까지의 기간을 늘려 양부모를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입양절차가 더욱 실질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