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이야기53 한파와 싸우는 임시검사소 의료진 기댈 건 핫팩 하나 뿐 컨테이너형 휴게실은 생수병 얼 정도 추위 근무자, "지원 인력 더 필요하다" 이날 서울은 영하 16.6도까지 떨어지며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강추위에도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검사 시작 30분전부터 대기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지하철역 입구까지 이어졌다. 추운 날씨로 대부분 옷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시민들에게 검사 절차와 거리두기 수칙을 안내하느라 분주했다. 대기자가 없는 중간중간 얼어붙은 손을 난로 가까이 대며 추위를 녹이는 의료진들의 모습도 보였다. "너무 춥고 힘들지만 꾹 참고 하는 거죠.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 근무자·시민 "고생한다" 서로 염려 근무자들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 2021. 1. 11. 제발 배달주문을 멈춰 주세요.. 폭설 속 배달 노동자들의 호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배달 노동자들은 이것이 ‘편리함’이 아닌 ‘생사’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라이더 유니온, “주문 멈춰 주세요.” 그제(6일) 저녁, 배달을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쿠팡이츠’ 배달 노동자 위대한 씨는 평소라면 10분도 걸리지 않을 2km 거리를 가는데 40분이나 지나 겨우 도착했습니다. 폭설로 도로가 아수라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위 씨 역시 시속 10km 이상 속도를 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두발로 오토바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면을 디뎌가며 이동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배달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 배달 노동자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게 되면 음식값을 부담하거나 평점이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피하려면 고객센터를 .. 2021. 1. 8.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초읽기 단장에 정은경 청장..4반∙1관∙10개팀·70명 구성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단장을 맡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과 안전한 유통, 관리, 보상을 담당할 정부 산하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출범 총 4개반은 상황총괄반과 예방접종관리반, 자원관리반, 피해보상심사반으로 나뉜다. 추진단은 앞으로 백신 도입과 시행 준비 상황에 맞춰 조직을 탄력적으로 구성하거나 운영 방식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5600만명분의 접종분이 확보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접종 난이도가 높고 많은 준비를 단기간에 완료해야 해서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내외에 참고할 만.. 2021. 1. 8. 정인이 사건으로 경찰들 한숨, 잘못했지만 제도도 미비하다는 점 경찰, '부실 수사' 의혹에 국민적 공분 일선 경찰들 "잘못했지만 법적 제도 부실" "아이와 부모 강제격리 조치할 권한 없어" 증거 확보도 문제…"가정에는 CCTV 없다" "경찰 심증만으로 격리?…현실적 불가능" 전문가 "분리된 아이 양육할 시스템 없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동학대 방조한 경찰 파면 요구' 청원글은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 경찰관들은 "경찰이 잘못한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 경찰에는 아동학대 사건을 적극 조치할 인력도, 법적 권한도 없다"고 호소 경찰 관계자들 모두가 최근 정인이 사건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며 "경찰이 잘못한 것은 맞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 초동 대응에 나서는 일선 경찰관들이다. 그러면서도 상당수 관계자는.. 2021. 1. 8.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