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코로나19 중증 환자용 이동형 음압병동 개발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시범 운영…음압병동 부족 해소 기여
모듈화된 패키지로 병동수출 가능..조립식 병동 20% 가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
음압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네요.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Mobile Clinic Module·MCM)을 오는 15일까지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의 중환자 병상을 갖춘 병동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
컨테이너·텐트 등으로 지어진 기존 이동형 병실과 달리
단순한 임시 격리 공간이 아닌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전문 의료 시설
고급 의료 설비를 갖춘 음압 격리 시설로 신속하게 변형·개조해 사용가능
모듈화된 패키지를 항공으로 운송할 수 있어 병동 전체를 수출하는 것도 가능(대단합니다!!!)
가로 15m·세로 30m, 450㎡ 규모 내부에 중환자 케어용 전실,
4개의 음압 병실, 간호스테이션, 탈의실, 의료장비 보관실, 의료진실 등을 갖추고 있음
음압기·양압기·컴프레셔 등으로 이뤄진 기둥 역할을 하는 음압 프레임이 양 방향으로 압력을 조절해
전실과 병실 에어 텐트 공간을 만들고 음압화 함.
음압 병실 내부.
이동형 음압병동은 조립식 음압병동 건축물과 달리 감염병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고, 제작 비용도 20% 수준에 불과하다.
글러브 기능 패널
기존 중환자 병상을 음압 병상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조립식 병동과 달리 부피와 무게를 70% 이상 줄일 수 있어
코로나19가 종식된 뒤에도 비축해 놨다가 감염병 유행 때 도입해 설치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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