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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에.. 작년 층간소음 민원 2배로 늘어
1년간 4만2000건 역대 최다
국내 층간소음 신고는 1년 전체를 놓고 보면 보통 완만한 ‘U자’ 곡선을 그린다.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연말연시에 민원이 늘고 외부 활동이 많은 2∼9월에는 줄어든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는 이례적으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신고가 늘었다.
집에 있는 사람이 증가한 데다 ‘홈트’(집에서 하는 운동), ‘홈오피스’(재택근무 공간) 열풍에 층간소음이 많이 발생했다. 1년 내내 학생들이 집에서 공부하면서 소음 신고도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이 일부 가정에 모이는 ‘공동육아’ 현상도 역대 최다
층간소음 신고의 원인 중 하나다.
지역 인터넷 카페에는 “윗집에 일주일에 사흘씩 애들이 몰려와 지내는데 천장이 무너질 것 같다”는 등의 불만 글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소음’을 피해 이사 가는 것도 쉽지 않다는 하소연까지 나온다.
부동산중개업소조차 “요즘 층간소음은 어쩔 수 없다”고 조언한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모 씨(37)는 지난해 10월 윗집 주인의 ‘쿵쿵’거리는 발소리를 견디다 못해 부동산중개사무소에 “조용한 집을 추천해 달라”고 문의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집에 있는 사람이 늘면서 층간소음이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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