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5천 명 넘을 듯 하네요..

2월 6일 (어제새벽) 튀르키예 남부에서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피해 규모가 안타깝게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자세한 현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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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5000명이 넘었다고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두 나라를 합쳐 1만 8천명이 넘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 건물이 다 무너져내려 그 잔해 아래에 얼마나 더 희생자가 있을지 알지못하는 상황이라

피해 규모는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강진이 두 차례 연이어서 왔었는데,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4시쯤 첫 번째 강진이었던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첫 지진으로부터 9시간쯤 뒤 현지시간 오후 1시 반쯤 규모 7.5의 지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아직까지도 여전히 120차례 발생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는 영하의 추위까지 덮쳐 구조 작업이 어렵다고 합니다.

다른나라에서 보도한 영상을 보면 구조대원들은 어둠 속에서 전등에 의지해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10개 지역에 이미 1만 명 넘는 구조대원을 파견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구조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틔르키예는 영하 6도 이하의 추운 날씨이고,

 

이번 주에 눈과 비까지 예보가 있어서 구조 작업이 수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의 무너진 건물에서 한 소녀를 구조, 로이터연합뉴스

 

지진 진앙지였던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는 20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가지안테프 성이 파괴되었습니다. 

 

지진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입니다.

이중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 지역은 제조업을 대표하는 지역이고,

시리아 북부는 오랫동안 내전으로 고통받았던 곳입니다.

안타깝지만 사망자 숫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규모 7.8 역대 최악의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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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전날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종전의 2921명에서 3381명으로 460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 집계된 사망자 1444명까지 더하면 총 사망자는 4825명에 이르게 됩니다.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속도를 감안하면 몇 시간 내에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며칠 내 사망자 수가 이 수치의 4배 이상인 약 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